2011년 1월 7일 금요일
유럽연합 25개 회원국의 사법제도 -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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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제도
,
프랑스 국립사법관학교
,
EU
저는 2008. 1.부터 6.까지 약 6개월 동안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립사법관학교(Ecole de la Magistrature, 약칭 ENM)에서 외국 법조인 연수과정을 이수한 일이 있습니다.
연수과정에서 국립사법관학교와 유럽연합 사법관협회(Association des Magistrats de l'Union européenne, 약칭 AMUE)가 공동 발간한 <유럽연합 25개 회원국의 사법제도>(Eléments sur la justice des vingt-cinq pays membres de l'Union européenne)라는 약 120쪽 분량의 책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EU의 회원국이 25개일 때(2007. 1. 1.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새로 EU에 가입함으로써, 현재는 회원국이 27개국입니다), 그 25개 회원국의 사법제도를 간략하게 소개한 책자입니다.
이 책이 분량도 만만하고 프랑스어로 쓰인 글 자체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보이길래, 파리에 사는 동안 공부 차원에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번역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남의 나라 말을 우리말로 옮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많이 어려운 작업이었고, 귀국 전에 작업을 마치기 위해 막판까지 초치기를 하며 힘들게 번역을 하였습니다.
꾸역꾸역 변역을 마치기는 하였지만, 번역의 품질은 전혀 기대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특히 제가 25개 회원국 각각의 사법제도에 대한 별도의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단순히 책자의 텍스트 자체에 대한 번역만을 시도한 것이라는 한계가 있어, 남에게 보여주기 좀 창피한 번역문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 체류 당시의 제 땀과 노력이 오롯이 담겨 있는 글이고, 제 직장 통신망 게시판에 올려두고서도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한 게 안타까워, 한번 이 블로그에 연재를 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이 책자의 목차이고, 앞으로 글 하나에 한 나라씩 실어보겠습니다.
1. 독일
2. 영국
3. 오스트리아
4. 벨기에
5. 키프로스
6. 덴마크
7. 스페인
8. 에스토니아
9. 핀란드
10. 프랑스
11. 그리스
12. 헝가리
13. 아일랜드
14. 이탈리아
15. 라트비아
16. 리투아니아
17. 룩셈부르크
18. 몰타
19. 네덜란드
20. 폴란드
21. 포르투갈
22. 슬로바키아
23. 체코
24. 슬로베니아
25.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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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25개 회원국의 사법제도>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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