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8일 일요일
강사가 피하면 좋을 말
살다 보면, 일하다 보면,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강의를 들을 때가 흔히 있습니다. 여러 다양한 강사 분들을 접하면서, 강사 분들이 강의 때 이런 말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짧게 적어봅니다.
1. "우리 때는(옛날에는) ~~~했다”, “그런데 지금은(요새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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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때는(옛날에는) ~~~했다”, “그런데 지금은(요새는) ~~~한다”
과거를 긍정적으로, 현재를 부정적으로 그리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특히 강사가 수강생과 연배나 경력에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경우에 이런 말을 하시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요, 이런 말 들으면 수강생들은 급격히 강의에 집중력을 잃게 됩니다.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 아니겠습니까. 세상이 얼마나 순식간에 확확 바뀌는데요. 지금 세상에 다시 예전처럼 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2. "최고의 강사는 강의를 늦게 시작하고 일찍 마치는 강사이다"
머, 꼭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일단 너무 구린 말이잖아요. 강사 열 명 중 서너 분은 꼭 이런 말을 할 정도로, 너무 자주 들어서 이젠 너무 질리거든요.
그리고 사실 이거 틀린 말이에요. 요새 사람들은 옛날 분들처럼 시간만 적당히 때우려고 강의에 오는 게 아니에요. 강의에서 정말로 뭔가를 얻어가려고 작정하고 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강의의 퀄리티가 높아야 하고, 컨텐츠가 좋아야 해요. 이게 제일 중요한 거고, 이거 충족 안 되면 곤란해요. 즉, 최고의 강사는 "강의를 잘하는 강사이다"여야 하는 거에요.
3. "왜 질문 없어요?"
흔히 강의 말미에 Q&A 시간이 있곤 하죠. 그런데 질문하는 수강생은 좀처럼 흔치 않죠. 수강생 입장에서, 나는 질문할 거 없지만 강사 민망하지 않게 누군가 예의상 질문 하나 해주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한데, 역시 질문하는 사람 흔치 않죠. 그러고 있는데, 강사가 질문 안 하는 너네 문제다 라는 뉘앙스로 "왜 질문 없어요?"라고 하면 기분이 살짝 상하기도 해요. 이런 분들 중엔 강의 끝나고 강의 주최자 측에 수강생들의 소극성이나 무신경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훌륭한 강의를 듣고도 질문 하나 없는 게 물론 수강생들의 소극성이나 무신경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 내용이 별로여서 질문할 거리가 떠오르지 않는 것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강사 분의 개인적인 캐릭터가 수강생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여 그런 것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지 않은가요. 쉽게 수강생들만의 문제로 돌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슷한 경우로, "이렇게 반응 없는 청중은 처음(또는 오랜만)입니다"라는 취지의 강사 멘트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자기 잘못은 생각 안 하고 수강생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수강생을 기분 나쁘게 하는 멘트입니다.
비슷한 경우로, "이렇게 반응 없는 청중은 처음(또는 오랜만)입니다"라는 취지의 강사 멘트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자기 잘못은 생각 안 하고 수강생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수강생을 기분 나쁘게 하는 멘트입니다.
얼마 전에 고위공무원을 지낸 60대 강사 분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강의 후 이례적으로 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질문하고 답변하는 분위기도 무척 훈훈했습니다. 강의 내용은 그럭저럭 평타 수준이었는데, 강사 분의 개인적인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수강생들의 공감도 쉽게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아무런 거부감이나 거리감 없이 자발적으로 질문 대열에 나섰던 것이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아, 사람들이 질문 안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였구나"라는 인사이트를 얻었더랬습니다.
항상 편하게 강의를 듣기만 하는 주제에, 강의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은 배려하지 않은 채 주제넘은 말만 늘어놓아 송구합니다.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아이패드, 아이폰, 미러링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댓글 4개
:
작성자:
iMagistrat
시간:
5/24/2016 09:34:00 오후
라벨:
강의
,
미러링
,
아이패드
,
아이폰
,
키노트
,
프레젠테이션
,
프리젠테이션
,
IT
[ 작년 2학기 대학원 수업 중에 제가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를 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평소 '파워포인트'로만 피티를 만들어 왔는데, 이때는 아이패드에 있는 '키노트(Keynote)' 앱으로 잡스옹처럼 피티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 '키노트'였지만, 기능이 단순하여 그리 힘들이지 않고 피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나름 준비를 그럴싸하게 하느라 아이폰에 '키노트 리모트' 앱을 설치하고 아이패드와 프로젝터를 연결할 케이블도 마련해 놓았는데, 불과 2명 앞에서 조촐하게 하는 발표인지라 아쉽게도 프로젝터 없이 아이패드 화면을 직접 보여주면서 발표하는 것으로 마쳤답니다. ]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여러 일들을 나열하다, 아이패드에 있는 키노트 앱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고 간단히 언급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7개월 정도가 흐른 2012년 8월 15일에는 위의 글 중에서 아이패드 활용방법 부분만 따로 떼어 내용을 좀 보충한 다음 제 직장 내부 통신망 게시판에 "iPad 활용사례 소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요, 아래 내용과 같이 역시 아이패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법을 재탕하여 소개하였습니다.
PT를 만들기 위해 종전에는 우리 사무실 PC에 대부분 깔려 있는 ‘파워포인트(PowerPoint)’만 써 왔는데, 아이패드가 생긴 다음부터는 아이패드에 ‘키노트(Keynote)’라는 앱을 설치하여 PT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키노트’는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발표를 위해 만들어 애플의 중요한 발표순간마다 그와 함께 한 것으로 유명한 PT용 프로그램으로, ‘파워포인트’와는 또 색다른 느낌으로 발표를 도와줄 수 있는 괜찮은 도구입니다.
일단 아이패드에 있는 ‘키노트’는 컴퓨터에 설치된 PT용 프로그램에 비해 그 기능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사용법도 간단하여 그리 힘들이지 않고 PT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과 마찬가지로 키노트 역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만드는 재미가 제일입니다.
우리 업무를 위해 흔히 만들어지는 PT자료를 보면 한 슬라이드 안에 적지 않은 양의 문장이 들어가는 데 반해,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에는 슬라이드 안에 키워드 위주의 단어 몇 개나 사진 또는 그림 한두 장 정도만이 간단히 담기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슬라이드 안에 여러 문장을 넣을 경우 청중에게 많은 내용을 보여주면서 발표내용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나, PT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수고가 만만치 않아 PT를 활용한 발표를 꺼리게 되고 PT에 흥미를 잃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는 대신, 기존에 한 장의 슬라이드로 처리하였던 내용을 여러 슬라이드로 나누고 한 슬라이드 안에 최소의 내용만 넣는다면, 비록 슬라이드 수는 늘어나지만 오히려 PT를 만드는 데 그리 많은 수고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또, 슬라이드가 자주 바뀌고 각 슬라이드 사이에 적절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삽입해 준다면, 청중의 입장에서도 지루함을 다소 덜 수 있겠지요.
‘키노트’로 PT를 준비할 경우에는 부수적인 액세서리가 필요합니다. 아이패드와 프로젝터를 연결하는 케이블인 ‘VGA 커넥터’를 별도로 구입하여야 하고, 발표자의 자리와 아이패드를 놓아둔 곳이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아이폰에 ‘키노트 리모트’ 앱을 설치해 아이폰을 리모컨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
이 중 일부 내용은 이미 세월이 꽤 흘러 요즘의 현실과는 맞지 않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는 2011년인가에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한 이래 그때부터 지금까지 프리젠테이션을 할 일이 생기면 주구장창 아이패드로만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해 아이패드로 프리젠테이션을 해오고 있다고 해서 대단한 스킬을 갖고 있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고, 그때나 지금이나 맨날 그 모양이 그 모양인 비슷비슷한 프리젠테이션만 해오고 있어, 이제 슬슬 이런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이 지겨워지고 있는 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프리젠테이션 자료 작성을 금지하는 대기업도 등장할 만큼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관심이 이젠 예전같지 않은 분위기이고 저도 조만간 매정하게 내칠 일일 수도 있긴 하나, 그래도 오랜 시간 저와 함께 해온 프리젠테이션 방식인데 이 블로그에 그동안의 역사를 짤막하게라도 글로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얼마 전에 문득 들게 되었습니다. 이맘때 내가 이러고 살았지 하는 걸 나중에도 계속 떠올려보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하여,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새로울 것 없는 방법이겠지만, 순전히 저 혼자만의 추억을 위해 여기 몇 자 좀 적어볼까 합니다.
1. 먼저 아이패드를 산다.
이거 머 당연한 얘기겠지요.
요즘 아이패드를 새로 구입하게 되면 대개 키노트 앱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만약 구형 기기를 갖고 계신 분은 약간의 비용을 지출하여 키노트 앱을 사서 까시면 되겠습니다.
2. 키노트 앱으로 발표자료를 작성한다.
저는 처음에는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바로 아이패드 키노트 앱에서 발표자료를 작성하다, 재작년에 맥북을 구입한 이후로는 맥북에 설치되어 있는 키노트 앱에서 발표자료를 작성한 다음 이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아이패드로 옮겨 PT를 하고 있습니다.
맥에 있는 키노트 앱이 아이패드에 있는 키노트 앱보다 훨씬 기능이 많긴 하나 기능이 많은 대신 처음 쓰는 분들은 사용방법을 익히기 어려울 수 있으니, 키노트 앱이 낯선 분들은 기능이 단순하고 터치스크린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 키노트 앱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또 발표자료 양식(템플릿, 폰트)은 외부에서 별도로 구하거나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기는 하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키노트 앱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양식을 쓰는 게 PT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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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키노트 앱이 제공하는 기본 양식] |
참고삼아 제가 이용한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면, 'Envato Market'(http://market.envato.com)이라는 사이트이고, 구입대금으로 17달러를 지불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읽은 어느 분 말씀이, "프리젠테이션 양식을 어떻게 예쁘게 만들까 고민하고 직접 만드느라 고생을 할 필요가 도대체 무엇이 있느냐, 괜찮은 양식들이 얼마든지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비용을 조금 지불하고 구입해서 유용하게 쓰면 그만인 것이다"라는 취지였는데, 적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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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달러짜리 키노트 양식] |
3. 만든 자료를 발표장에 설치한다.
기껏 정성들여 만든 키노트가 발표장에 제대로 설치되지 않거나 동작하지 않으면 말짱 헛일을 한 게 되겠지요. 근데 이게 처음에 할 땐 상당히 신경쓰이고 경우에 따라 진땀을 내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패드로 PT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은 VGA 어댑터, VGA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리모컨입니다.
발표장에는 당연히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을 텐데요, 일반적인 경우처럼 강의장에 윈도우 노트북을 놓아두고 파워포인트로 PT를 하는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생긴 케이블이 빔프로젝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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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케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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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어댑터] |
한편, 아이패드와 빔프로젝터를 연결할 수 있는 도구로서 VGA 어댑터 대신 Digital AV 어댑터라는 게 있는데요, 이건 HDMI를 지원하기 때문에 VGA 어댑터를 쓸 때보다 화질이 더 좋으면서도 별도의 오디오 케이블이 필요 없고, 이걸 쓰기 위해서는 VGA 케이블 대신 HDMI 케이블이라는 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Digital AV 어댑터로는 PT를 해보지 않았는데, Digital AV 어댑터 역시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주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4. 아이폰을 써먹어 본다.
아이패드를 발표장의 강단 어딘가에 올려두고 바로 그 근처에 서서 발표를 하는 경우라면 슬라이드를 넘길 때마다 아이패드 화면을 살짝살짝 터치만 하면 되니 흔히 포인터라고 부르기도 하는 리모컨이 별도로 필요하진 않을 것이나, 만약 아이패드를 놓아둔 자리와 발표자가 서 있는 자리가 좀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따로 리모컨이 필요할 겁니다.
이때 아이폰도 같이 쓰는 분들이라면 아이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도 역시 키노트 앱을 설치하고 앱을 열어보면, 왼쪽 상단에 재생버튼 달린 아이폰 모양의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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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 상단의 붉은 원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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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재생한 키노트 슬라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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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붉은 색 테두리를 가진 원이 레이저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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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색으로 밑줄 등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이쯤에서 드는 의문점 하나는, 아이폰에도 키노트 앱이 깔려있고 어차피 아이클라우드 때문에 아이패드 키노트 앱에서 작성한 발표자료가 아이폰 키노트 앱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을 텐데, 그러면 아이패드를 빔프로젝터와 연결할 것이 아니라 아이폰을 바로 빔프로젝터와 연결하고 아이폰을 손에 든 상태로 발표를 하면 아이패드도 필요 없고 별도의 리모컨도 필요 없고 슬라이드 넘기기도 간편하지 않겠냐 하는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특히 아이폰6나 6S 시리즈처럼 큰 아이폰은 그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면이 크니 아이패드나 맥에서 발표자료를 작성할 필요도 없이 아이폰에서 바로 키노트 앱으로 발표자료를 작성할 수도 있을 것이구요. 큰 아이폰이 나오니 아무래도 아이패드의 입지는 자꾸만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미러링의 활용 가능성을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설명드린 방법은 아이패드 또는 아이폰과 빔프로젝터를 유선으로 연결하여 발표를 하는 경우를 말씀드렸는데요, 몇 년 전부터 스마트폰의 미러링 기능이 활용되고 있으니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빔프로젝터와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제가 미러링을 써볼 것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어떤 업무용 강의를 계획하면서 참석자들로 하여금 각자 갖고 있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앱으로 즉석에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짧은 발표를 하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장에 참석자들이 각각 쓸 수 있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환경인 경우, 또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통해 각자의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싶은 경우 등에 이런 방식을 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각자 스마트폰으로 발표자료를 만든 다음(이때 꼭 프리젠테이션용 앱을 별도로 설치할 게 아니라 기존에 깔려 있는 단순한 메모장 앱이나 노트 앱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강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발표자료를 쉽고 빠르게 빔프로젝터로 보내기 위해서는 미러링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당장 6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미러링 기기를 구입했죠, SK에서 만든 '스마트 미러링'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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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러링] |
아무튼 이걸 빔프로젝터의 HDMI 단자에 꽂고 (각 스마트폰마다 제각기 방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와이파이 설정에서 미러링 기기를 잡아주면 홈화면 하단의 제어센터에 Airplay 기능 버튼이 등장하는데, 이걸 켜주면 아이폰의 화면이 그대로 빔프로젝터 스크린에 쏘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이걸 아이패드에 연결해 프리젠테이션을 해보려고 하니, 최근에 제가 이용한 발표장의 경우 빔프로젝터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어 천장에 있는 빔프로젝터의 HDMI 단자에 미러링 기기를 꽂기 위해서는 의자를 놓고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더구나 미러링 기기에는 자체 전원배터리가 없어 항상 전원어댑터가 연결되어 있어야 하나 천장에는 전원어댑터를 꽂을 전원콘센트가 있을 턱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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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러링에 전원어댑터를 연결한 모습. 저 전원어댑터를 연결할 전원콘센트의 유무가 쟁점입니다] |
그런데, 바로 그런데, 이런 논리로 저 미러링 기기를 쓰는 걸 사실상 포기하고 있던 차에, 문득 제 사무실 책상 위에 있는 요게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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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핀 USB 케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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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설치된 빔프로젝터에 미러링을 꽂고 5핀 USB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 |
그리고 테스트를 해보니 미러링을 쓰면 별도로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소리까지 제대로 재생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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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랫부분의 작은 화면이 아이패드, 윗부분의 큰 화면이 빔프로젝터 스크린] |
단지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빔프로젝터와 연결해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는 지극히 간단한 얘기인데, 쓰다보니 쓸데없이 글이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프리젠테이션'이 중요한 자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업무용 도구인 만큼, 여러분의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독서일기] 강의 잘하는 힘
조만간 업무상 저자분을 직접 만날 일이 있어 읽게 된 책입니다. 마케팅 차원이긴 하겠지만, 윗부분의 '억대 연봉', 아랫부분 하얀 띠지의 '공기업 섭외 1순위, 입소문 출강 1인자' 운운 부분은 책이 갖고 있는 좋은 내용을 다소 가리는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저자 김학재님은 코오롱그룹에서 주로 기획업무를 담당하다 45세에 퇴직하여 프로강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의 주된 내용을 제 마음대로 요약하여 적으면 대략 이렇습니다.
[ 45세에 퇴직하여 생계유지 차원에서 강의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되었는데, 강사라는 직업은 어느 정도 인생연륜과 사회경험이 쌓인 사람들이 퇴직 후에 큰 밑천 없이 해볼만한 좋은 직업이다. 평범한 자신의 경험이 남에게는 좋은 반면교사가 될 수 있고, 자신의 사례를 잘 스토리텔링하여 무궁무진한 강의소재를 만들 수 있다. 또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계발 노력을 계속하게 되어, 사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거기에 강의를 하기 위해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고, 강의장소가 위치한 전국방방곡곡의 정취를 맛볼 수도 있다. ]
정확한 워딩은 다 까먹었지만, 저자는 대략 이런 취지로 강사 직업을 소개하고 강사로서 사는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전하며 퇴직을 앞둔 이들에게 강사 직업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제가 몇 년 전부터 꽂혀있는 테마가 '공감'이라는 것인데요, 가령 요새 많이 중시되는 '소통'이라는 걸 하려면 먼저 소통의 대상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소통하려는 상대방과 전혀 생각, 경험, 처지 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공감되지도 못하는 상태로는 아무리 대화를 많이 하고 일을 함께 한다 한들, 서로 한 곳을 같이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곳만 따로따로 보는 것일 뿐입니다.
이 책 내용에 대해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무심코 책장을 넘길 독자도 많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순식간에 재미있게 읽어버렸습니다.
먼저, 저도 이제 46세가 되어 이분이 새 인생을 시작한 연령대에 이르러 공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을 잘 하기는커녕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를 공포스러워하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두꺼워져서인지 최소한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는 전혀 겁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기에 공감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이 그렇게 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살면서 쌓이고 접한 경험들이 많아, 어떤 주제를 던져주더라도 그 주제에 걸맞는 제 경험들을 끄집어내어 최소한 1시간 정도는 떠들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역시 공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공감이 된 것은, 저도 몇 년 전부터 강의에 관심이 생겨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직접 만들어보고, 동료들과 프레젠테이션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고, 어쩌다 강의 기회가 생기면 신나게 준비해서 강의장소로 달려가곤 했던 기억들입니다. 거기다 강의장소로 이동하는 지하철이나 시외버스 안에서 느끼는 한낮의 바깥 풍경들이 그지없이 좋기만 하였고, 강의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현지 음식을 즐기거나 강의장소 주위의 너른 정원에서 자전거를 달리기도 한, 저자가 가진 경험과 비슷한 기억들을 갖고 있습니다.
자칭 '아이디어 박사' 이정우님이 어느 책에선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우선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게 중요합니다. 세일즈든 물류든 IT든 일단 자기 보직이 곧 자기 브랜드니까 그 분야를 중점적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월급쟁이는 일단 자기 분야, 자기 업무에서 도가 터야 합니다. 한국의 일등, 세계의 일등이 되겠다는 그런 신념으로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회사 일만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일만 하는 사람은 하수(下手)입니다. 상수(上手)는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문무(文武)를 갖춰야 하는 겁니다".
이 얘기를 읽고 저도 평소 일 외에 다른 공부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편인데요, 김학재님의 말과 같이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머릿속에 이미 들어있는 지식과 경험만을 갖고 떠들 것이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새로운 지식을 계속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강의가 여러모로 삶을 활기있게 만드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강의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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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학재님은 코오롱그룹에서 주로 기획업무를 담당하다 45세에 퇴직하여 프로강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의 주된 내용을 제 마음대로 요약하여 적으면 대략 이렇습니다.
[ 45세에 퇴직하여 생계유지 차원에서 강의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되었는데, 강사라는 직업은 어느 정도 인생연륜과 사회경험이 쌓인 사람들이 퇴직 후에 큰 밑천 없이 해볼만한 좋은 직업이다. 평범한 자신의 경험이 남에게는 좋은 반면교사가 될 수 있고, 자신의 사례를 잘 스토리텔링하여 무궁무진한 강의소재를 만들 수 있다. 또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계발 노력을 계속하게 되어, 사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거기에 강의를 하기 위해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고, 강의장소가 위치한 전국방방곡곡의 정취를 맛볼 수도 있다. ]
정확한 워딩은 다 까먹었지만, 저자는 대략 이런 취지로 강사 직업을 소개하고 강사로서 사는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전하며 퇴직을 앞둔 이들에게 강사 직업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제가 몇 년 전부터 꽂혀있는 테마가 '공감'이라는 것인데요, 가령 요새 많이 중시되는 '소통'이라는 걸 하려면 먼저 소통의 대상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소통하려는 상대방과 전혀 생각, 경험, 처지 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공감되지도 못하는 상태로는 아무리 대화를 많이 하고 일을 함께 한다 한들, 서로 한 곳을 같이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곳만 따로따로 보는 것일 뿐입니다.
이 책 내용에 대해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무심코 책장을 넘길 독자도 많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순식간에 재미있게 읽어버렸습니다.
먼저, 저도 이제 46세가 되어 이분이 새 인생을 시작한 연령대에 이르러 공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을 잘 하기는커녕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를 공포스러워하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두꺼워져서인지 최소한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는 전혀 겁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기에 공감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이 그렇게 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살면서 쌓이고 접한 경험들이 많아, 어떤 주제를 던져주더라도 그 주제에 걸맞는 제 경험들을 끄집어내어 최소한 1시간 정도는 떠들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역시 공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공감이 된 것은, 저도 몇 년 전부터 강의에 관심이 생겨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직접 만들어보고, 동료들과 프레젠테이션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고, 어쩌다 강의 기회가 생기면 신나게 준비해서 강의장소로 달려가곤 했던 기억들입니다. 거기다 강의장소로 이동하는 지하철이나 시외버스 안에서 느끼는 한낮의 바깥 풍경들이 그지없이 좋기만 하였고, 강의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현지 음식을 즐기거나 강의장소 주위의 너른 정원에서 자전거를 달리기도 한, 저자가 가진 경험과 비슷한 기억들을 갖고 있습니다.
자칭 '아이디어 박사' 이정우님이 어느 책에선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우선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게 중요합니다. 세일즈든 물류든 IT든 일단 자기 보직이 곧 자기 브랜드니까 그 분야를 중점적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월급쟁이는 일단 자기 분야, 자기 업무에서 도가 터야 합니다. 한국의 일등, 세계의 일등이 되겠다는 그런 신념으로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회사 일만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일만 하는 사람은 하수(下手)입니다. 상수(上手)는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문무(文武)를 갖춰야 하는 겁니다".
이 얘기를 읽고 저도 평소 일 외에 다른 공부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편인데요, 김학재님의 말과 같이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머릿속에 이미 들어있는 지식과 경험만을 갖고 떠들 것이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새로운 지식을 계속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강의가 여러모로 삶을 활기있게 만드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강의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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