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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5일 목요일

'공정'에 대한 오해

작성자: iMagistrat 시간: 9/25/2025 10:41:00 오후 라벨: 공정 , 독서일기 , 성경 , 잡담
요즘 사람들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는 ‘공정’입니다. 공정이라는 단어에는 폭넓은 의미가 담겨있지만, 지금의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공정의 개념은 추측건대 ‘내가 남보다 손해를 볼 수는 없다’인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조직인 경우, 내가 남보다 같은 값에 더 많은 일을 하거나 남이 누리는 걸 못 누리는 건 불공정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불만을 쉽게 상사나 직장에 돌리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의 일이란 각자 비슷한 정도씩의 부담을 지도록 역할분담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그게 완벽히 똑같을 수는 없는가 하면, 누구의 일인지 불분명한 일이 예기치 않게 생겨 누군가는 그걸 떠맡아주어야 하는 상황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기여한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여되어야 하는 혜택들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부여하는 게 난해한 경우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 공정으로 인한 갈등을 만나면 일단 답답하고, 이를 해결하는 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청년복음>이라는 책(조광운 지음, 세움북스, 2025)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의외의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복음에 대해 해설하는 기독교 서적인데요, 부제는 <불안의 시대, 복음이 말하는 7가지 청년 설루션>입니다.  
이 책 제7장 "공정과 복음"에서는 마태복음 20장 말씀을 갖고 우리가 흔히 '공정'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를 짚어줍니다(179면 이하). 먼저 마태복음 20장 말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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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2 그 주인은 하루 품삯으로 1데나리온을 주기로 하고 일꾼들을 포도원으로 보냈다.

3 오전 9시쯤 돼 그가 나가 보니 시장에 빈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4 그는 그들에게 ‘너희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적당한 품삯을 주겠다’라고 했다.

5 그래서 그들도 포도원으로 들어갔다. 그 사람은 12시와 오후 3시쯤에도 다시 나가 또 그렇게 했다.

6 그리고 오후 5시쯤 다시 나가 보니 아직도 빈둥거리며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는 ‘왜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서 빈둥거리고 있느냐?’ 하고 물었다.

7 그들은 ‘아무도 일자리를 주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주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내 포도원에 와서 일하라.’

8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이 관리인에게 말했다. ‘일꾼들을 불러 품삯을 지불하여라. 맨 나중에 고용된 사람부터 시작해서 맨 처음 고용된 사람까지 그 순서대로 주어라.’

9 오후 5시에 고용된 일꾼들이 와서 각각 1데나리온씩 받았다.

10 맨 처음 고용된 일꾼들이 와서는 자기들이 더 많이 받으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각 사람이 똑같이 1데나리온씩 받았다.

11 그들은 품삯을 받고 포도원 주인을 향해 불평했다.

12 ‘나중에 고용된 일꾼들은 고작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뙤약볕에서 고되게 일한 우리와 똑같은 일당을 주시다니요?’

13 그러자 포도원 주인이 일꾼 중 하나에게 대답했다. ‘여보게 친구, 나는 자네에게 잘못한 것이 없네. 자네가 처음에 1데나리온을 받고 일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14 그러니 자네 일당이나 받아 가게. 나중에 온 일꾼에게 자네와 똑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네.

15 내가 내 것을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은가? 아니면 내가 선한 것이 자네 눈에 거슬리는가?’

16 이처럼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고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될 것이다.”

(마태복음 20:1~16, 우리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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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특이한 예화입니다. 하루 종일 일한 사람이나 딸랑 1시간만 일한 사람이나 모두 동일한 일당을 준다니요. 동일노동에 동일임금 아닌가요. 그야말로 불공정하기 짝이 없는 처사인데, 포도원 주인은 그걸 공정하고 선하다고 우기고나 있고 말이죠. 
<청년복음> 저자는 이 이야기가 불공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불공정하지 않은데 우리가 착각하고 오해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다만, 저자의 의견에 제 생각을 살짝 보태 표현을 다소 달리하였습니다). 

1. 저 상황은 얼핏 보면 불공정해 보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하나님 입장에서 다른 차원의 공정함과 지혜가 담겨있을 수 있으니 우리가 세상의 관점으로 쉽게 불공정하다고 속단하거나 분노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언지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2. 이 주인은 잘못한 게 없습니다. 사실 자신이 한 약속을 다 지켰기 때문이에요. 더 먼저 와서 일한 사람들에게 당초 주기로 한 일당을 다 주었거든요. 근데도 이 먼저 와 일한 사람들은 분노합니다. 왜냐, 당초 자신들이 받기로 한대로 1데나리온의 일당을 다 받긴 했지만 늦게 와서 고작 1시간만 일한 사람도 1데나리온을 받는 걸 보고는 자신들도 1데나리온은 넘게 일당을 받으리라는 기대가 생기게 됐고, 다른 말로 하면 욕심이 생겼거든요. 
즉, 문제의 본질은 자신의 욕심인데, 그걸 남한테 불공정이라는 탓을 하고 화살을 돌리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합니다. 

3. 이렇게 먼저 온 사람들은 불공정한 처사를 당했다고 억울해하지만, 맨 마지막에 온 사람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자신이 이 불공정한 세상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온 사람들은 나중에 온 사람들보다 나이가 젊거나 신체적 능력이 낫거나 등의 무언가 우월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일찍 고용된 것일 거거든요. 이런 '조건'을 갖췄느냐 아니냐만으로도 출발점이 달라 불공정을 논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 
우월한 조건이 있어 쉽게 일자리를 얻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미 받고 있는 혜택에는 눈감은 채, 자신들이 받지 못한 혜택에 대해서만 분노하는 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4. 인간 세상의 공정과 하나님 나라의 공정은 그 원리가 다르다고 합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공정이 성과주의와 능력주의에 기반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공정은 은혜, 자비, 사랑에 기반합니다. 
위 15절에서 "선한 것"이라고 한 부분은 "관대함"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한 가족이 하루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최저생계비가 1데나리온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주인 입장에서는 냉혈한이 아닌 다음에야 비록 딸랑 1시간만 일한 사람이지만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일당을 줄 순 없었던 겁니다. 은혜, 자비, 사랑의 관점에서 본다면 말이죠. 
이런 관대한 조치가 먼저 온 사람들 입장에서야 물론 억울하고 분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은혜, 자비, 사랑이라는 차원에서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최저생계비 정도는 주자는 게 바로 하나님 나라의 작동원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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