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타임라인

12. 27. 제 페이스북에도 드디어 타임라인이 생겼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생각보다 근사하네요.
평소 제가 페북에 간간이 적는 글 외에, 제가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의 어느 지점에 글과 사진을 올릴 수가 있어, 자신만의 그럴싸한 연대기를 만들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프로필 담벼락은 별로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타임라인 때문에 앞으로 타임라인에 글을 자주 쓰고 페이스북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그동안은 이 블로그에 짧은 잡담식의 글도 써왔는데, 앞으로는 그런 글은 페이스북으로 보내고, 이 블로그에는 긴 글 위주로 적을까 합니다. 글을 여기저기 나누어 적는 게 좀 찜찜하긴 하지만요.



타임라인에 올린 저 커버사진은 2008. 2. 2. 파리 뤽상부르 공원에서 찍은 것입니다. 상원 의사당 건물을 찍으려 한 것인데, 나중에 보니 저렇게 멋진 커플이 사진 안에 들어와 있네요.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촬영일자 부분을 블로그 로고로 살짝 가려보았습니다.